GS건설, 말하는 대로 척척… AI 아파트 만든다

GS건설, 말하는 대로 척척… AI 아파트 만든다

류찬희 기자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7-17 16:04
업데이트 2018-07-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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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그랑서울에서 열린 GS건설과 카카오의 IoT 기술 협약 체결식에서 두 회사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GS건설 제공
지난해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그랑서울에서 열린 GS건설과 카카오의 IoT 기술 협약 체결식에서 두 회사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아파트 자이(Xi)에 카카오의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해 AI 아파트를 선보인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제어하며,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해 생활을 돕는 차세대 인텔리전트 아파트다. 월패드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가스, 냉난방·환기, IoT 연동형 가전 등 각종 기기들의 제어가 가능하다.

GS건설은 카카오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AI 시스템을 신반포메이플자이(한신4지구)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반포메이플자이에는 AI 시스템과 함께 H14급 헤파 필터를 적용한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반도체 클린룸 수준의 주거환경을 구현해 초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에코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신반포메이플자이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에코 단지로 조성해 6성급 호텔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최첨단 인공 지능 자이 아파트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와 자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07-18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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