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 오토론 등 시장 개척…‘글로벌 빅3’ 성장

SGI서울보증 , 오토론 등 시장 개척…‘글로벌 빅3’ 성장

장세훈 기자
입력 2018-07-17 16:12
업데이트 2018-07-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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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이 전 세계 신용보증보험 분양에서 글로벌 ‘빅3’ 기업으로 우뚝 선 가운데 서울 종로구 본사 전경.  SGI서울보증 제공
SGI서울보증이 전 세계 신용보증보험 분양에서 글로벌 ‘빅3’ 기업으로 우뚝 선 가운데 서울 종로구 본사 전경.
SGI서울보증 제공
SGI서울보증이 신용보증보험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빅3’ 기업 반열에 올랐다.

17일 국제신용보험·보증보험협회(ICISA)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의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11억 6965만 유로(약 1조 5300억원)로 집계됐다. 유럽계 회사인 외러에르메스와 아트라디우스에 이어 3위 규모다.

사잇돌 대출과 오토론 등 은행권과 공동으로 신규 대출시장을 일궈낸 영향이 컸다. 사잇돌 대출은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SGI서울보증은 대출 확대에 따른 손실 보전을 위해 새로운 신용보험 상품과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상품 출시 후 지난달까지 사잇돌 대출 보증공급액만 20만 6000여건, 2조 1000억여원에 이른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상품을 통해 은행들도 저금리 오토론 취급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캐피털사 위주의 고금리 자동차금융에도 변화를 이끌어냈다. 오토론 관련 보증상품 실적 역시 2013년 34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으로 5년 동안 6배 가까이 성장했다.

SGI서울보증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지원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김상택 사장은 “글로벌 빅3에 진입한 만큼 보다 정교한 심사 시스템으로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8-07-18 5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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