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3조원 규모 통합 물류회사 출범

롯데그룹 3조원 규모 통합 물류회사 출범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11-27 22:14
업데이트 2018-11-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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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내년 3월 합병

롯데그룹이 3조원 규모의 통합 물류회사를 출범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내년 3월 1일 합병하기로 각각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 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다. 합병 비율은 1대16.35다. 합병신주는 모두 1068만 5305주이며, 새로운 사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합병회사는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향후 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메가허브’ 터미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상하차와 분류기, 창고 등을 자동화하고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 관리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첨단 기술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수합병(M&A)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로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11-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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