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바이오 페트 삼다수’ 개발…기존 페트병보다 이산화탄소 28% 줄여

제주개발공사 ‘바이오 페트 삼다수’ 개발…기존 페트병보다 이산화탄소 28% 줄여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07-22 21:52
업데이트 2021-07-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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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가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바이오 페트(Bio-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바이오(가칭)’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페트병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시키고 석유계 플라스틱과 같은 분자구조를 보여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삼다수 바이오는 삼다수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페트와 비교해 고유점도, 밀도 등 물성 수치가 거의 같다. 제품에 대한 국내 식품용기 용출 규격과 기준을 통과했다. 제주개발공사는 향후 국내외 친환경 바이오 인증을 취득을 통해 제품 공신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그린 홀 프로세스(Green-Whole Process) 경영에 따라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절감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페트 외에도 재생 페트를 활용한 제품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시판에 앞서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키자니아 제주삼다수 체험관 어린이 방문객과 이달 말 열리는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바이오페트 삼다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21-07-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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