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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도전 DNA 그 시작은 포니였다”

“현대차의 도전 DNA 그 시작은 포니였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06-09 02:26
업데이트 2023-06-0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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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니의 시간’ 전시회 개막

브랜드 첫 독자모델 역사 조망
디자인·철학 등 다각도서 경험
伊 이어 국내서 헤리티지 강화
정의선 “현대차 지향점 찾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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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 ‘포니의 시간’ 오프닝 행사에서 포니 개발 당시의 도전정신과 노력을 역설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성장은 불과 반세기 전 대한민국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모든 열정을 쏟아 꿈을 실현한 과거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 ‘포니의 시간’ 오프닝 행사에서 포니 개발 당시의 도전정신과 노력을 역설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성장은 불과 반세기 전 대한민국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모든 열정을 쏟아 꿈을 실현한 과거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포니라는 독자 모델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정신적, 경험적 자산이 오늘날의 현대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4시 현대자동차그룹의 복합 전시공간인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현대차의 성장사를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최초 양산형 국산차이자 현대차 브랜드 최초 독자 모델인 ‘포니’를 주제로 열린 전시회 ‘포니의 시간’ 오프닝 행사에는 최근 현대차 헤리티지(옛 유산) 강화에 힘쓰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포니 정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뉴스를 매일 접하는 상황에서 존재의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갖고 나가야 할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지난 몇 년 동안 과거의 여정을 살펴보고 무엇이 오늘의 현대차를 만들었는지를 돌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에 특화된 당사의 창립 및 성장 사례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현대자동차만의 고유한 DNA가 됐다”면서 포니 개발 당시의 도전정신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선대 회장님의 인본주의 철학과 명예회장님께서 강조하신 품질과 기본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통해서 사람을 향한 진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현대차의 행보에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포니의 시간’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현대 리유니온’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대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다. 오프닝 행사에는 정 회장을 필두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루크 동커볼케 최고창의력책임자(CCO) 겸 사장 등 그룹 핵심 임원들을 비롯해 포니 개발에 참여한 원로 개발자들과 해외 딜러들까지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포니가 쌓아올린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며 당시 시대적 배경, 디자인, 철학적 고민 등 다각도에서 현대차의 유산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의 도입부인 5층에는 포니가 탄생한 1970~80년대 수집품과 당시를 재해석한 영상, 음악, 회화 작품을 배치했다. 4층에서는 포니의 첫 탄생부터 수출을 시작했을 무렵의 사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9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열린다.
박성국 기자
2023-06-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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