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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조리식품 시장 5년간 145.3% 성장…코로나19로 수요 증가

즉석조리식품 시장 5년간 145.3% 성장…코로나19로 수요 증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18 13:15
업데이트 2022-0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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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하액 2조 118억원에 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밀키트 구매 증가
한끼 식사넘어 맛있는 음식 ‘선호’

국내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가 5년 새 14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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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큐커용 밀키트인 ‘연어 크림 스테이크’ 제품. 뒷면에 조리 과정이 소개돼 있다.
비스포크 큐커용 밀키트인 ‘연어 크림 스테이크’ 제품. 뒷면에 조리 과정이 소개돼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하액 기준 국내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2조 118억원으로 전년(1조 6948억원)대비 18.7% 증가했다. 2016년(8202억원)과 비교하면 145.3% 확대된 규모다.

즉석조리식품 시장 확대는 편의점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집밥 수요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3개월 내 즉석조리식품을 구매한 20∼69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즉석밥이 8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레·짜장·덮밥소스류(77.4%), 국·탕·찌개류(75.6%), 간편조리세트(밀키트)(63.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구매가 늘어난 품목은 밀키트(66.0%), 국·탕·찌개류(54.2%), 즉석밥(42.5%)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즉석조리식품 유형으로는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제품’(24.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좋은 맛과 높은 품질’(22.8%), ‘전국 맛집·유명 음식점 포장 제품’(20.2%) 등으로 나타났다. 즉석조리식품을 식사 대용으로 인식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즉석조리식품 수출액은 3493만 달러로 전년대비 35.1%, 5년 전인 2016년에 비해서는 323.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성화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즉석밥과 떡볶이 수출이 전년보다 53.3%, 56.7% 각각 늘었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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