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은행 2분기 순익 전분기보다 17% 줄듯”

삼성증권 “은행 2분기 순익 전분기보다 17% 줄듯”

입력 2013-07-12 00:00
업데이트 2013-07-12 08: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증권은 은행들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7.2%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20% 밑돌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저조한 실적은 이자이익이 정체된 가운데 일부 대기업 부실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감액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애초 기대와 달리 하반기에도 은행의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우리금융 민영화 등으로 산업 내 구조적 변화와 이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최선호주로 하나금융과 BS금융을 추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