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LG전자 실적 기대치 낮아져 목표가 하향”

현대증권 “LG전자 실적 기대치 낮아져 목표가 하향”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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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일 LG전자 휴대전화 사업부문의 하반기 수익성 기대치가 낮아졌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스마트폰 시장 경쟁 강도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그러나 LG전자는 플라스틱 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손떨림보정장치(OIS) 탑재 등 스마트폰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백 연구원은 판단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의 글로벌 판매가 진행되는 등 ‘LG전자 스마트폰’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후발 업체 간 경쟁이 특히 치열해졌다”며 “LG전자, 레노보, 화웨이의 입지가 강해지는 반면 HTC와 블랙베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업계 구조조정이 스마트폰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은 업계 경쟁 강도를 완화해 살아남은 업체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G2의 글로벌 출시 이후 반응, 신사업 관련 구체적 계획, 실적 증가 모멘텀이 나온다면 LG전자 목표주가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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