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해외는 순유입 전환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해외는 순유입 전환

입력 2013-10-25 00:00
업데이트 2013-10-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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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6거래일 연속으로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491억원이 이탈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은 지난 8월 28일부터 36거래일 동안 이어져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종전 26거래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총 5조4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상승장에서 환매성 자금이 꾸준히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37포인트(0.99%) 낮은 2,035.75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모두 7천1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천920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39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1천27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천293억원이 유입해 50거래일 만에 순유출 행진이 멈췄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천938억원이 유출해 총 설정액은 77조4천186억원, 순자산은 78조4천10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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