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에 긴장하는 개미들...사전투표 첫날 ‘안철수 테마주’ 급등

사전투표에 긴장하는 개미들...사전투표 첫날 ‘안철수 테마주’ 급등

이성원 기자
입력 2016-04-08 17:35
업데이트 2016-04-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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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주식시장에서 술렁거렸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테마주가 동반 급등했다.

안랩이 전 거래일보다 7300원(11.03%) 오른 7만 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믈멀티미디어(5.34%), 써니전자(7.07%)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권 지지도가 높게 나오자 투자 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전국 1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날 발표한 4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호남권 지지도가 50.8%로, 더불어민주당(21.2%)을 압도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정연홍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이유로, 써니전자는 이 회사의 송태종 전 대표가 과거 안랩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유승민 의원 테마주도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가 출렁임이 심했던 대신정보통신(3.20%)과 삼일기업공사(3.08%)는 이 회사들의 대표이사가 유 의원이 박사 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딘다.

이밖에 주식시장에는 ‘김무성 테마주’ ‘문재인 테마주’ ‘오세훈 테마주’ ‘반기문 테마주’ 등 다양한 정치인 테마주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들 테마주는 대부분 해당 정치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학연이나 지연 등 막연한 관계로 묶여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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