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매니저가 팬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연이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매니저가 사건의 장본인이다.







’매니저, 팬 폭행’ 동영상이 먼저 퍼진 것은 씨엔블루였다. 지난 14일 온라인에는 씨엔블루의 매니저가 팬을 폭행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나돌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달려드는 팬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바닥으로 팬의 머리를 쳤다. 이후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CNBLUE 매니저 사건 관련 사과문’이라는 글을 올리고 공개사과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원성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이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지 않은 17일 이번에는 샤이니 매니저가 팬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동영상이 퍼지며 또 한번 물의를 빚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팬이 아니라 안티팬이 와도 폭력은 안 된다.”며 개인블로그 등으로 동영상을 퍼나르고 있다.

 이에 대해 샤이니 소속사는 같은날 언론을 통해 “지난해 8월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인 것 같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니저들은 물론 회사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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