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27일 중국 심양의 랴오닝 위성방송에 출연해 부친인 주호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중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생기는 에피소드로 엮은 샤오핀에 출연한 후 방청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동북지방의 사투리를 배우는 등의 무대를 이어나갔다. 장나라는 이 무대에서 자신의 중국음반 수록곡인 ‘쿵푸’와 ‘껀워죠’ 등의 노래도 불러 중국에서 가수로서의 확고한 재능도 뽐냈다.
샤오핀은 중국인들에게는 특별한 작품으로. 여기에 등장하는 희극인들은 국민스타로 추앙받음과 동시에 중국 연예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는 게 관례다. 장나라의 샤오핀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한국인 최초로 중국의 유명한 약학서 ‘본초강목’의 저자 이시진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북경BTV의 ‘본초의관’에 출연해 중국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