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대어’인 배우 송중기가 차태현과 한솥밥 식구가 됐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4일 “차태현의 절친한 후배인 송중기가 매니저들과의 의리를 지켜 이달부터 우리 회사에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중기
블라썸 엔터테인먼트의 김정용 이사는 “송중기와는 데뷔때부터 함께 해왔다. 소속사 이전은 표면적인 이동일 뿐, 실질적으로는 데뷔 때부터 함께했던 매니저들이 우리 회사에서 모두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라면서 “송중기는 이전 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한 매니저들과의 의리를 지켜 소속사를 이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내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준 곳이 싸이더스HQ였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그 시간들은 내게 매우 소중한 추억인 것 같다. 대표님을 비롯해 그동안 나를 위해 많이 애써주신 분들이, 떠나는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이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서 2013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좋은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2010년 KBS2 ‘성균관 스캔들’, 2011년 SBS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영화 ‘늑대소년’과 KBS2 ‘착한남자’가 잇달아 흥행하면서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차태현 송중기 외에도 배우 고창석, 박보검, 송종호, 신승환, 이광훈, 한상진 등이 소속돼 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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