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혼혈 출신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37)가 폭스(FOX)채널이 방송하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 3’에서 흉측한 좀비로 깜짝 변신했다.

폭스채널은 7일 “하인스 워드가 ‘워킹데드 시즌 3 파트 2’ 첫 회에서 좀비로 등장한다”며 “극 중 T-도그를 연기하는 아이언E 싱글턴과의 친분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워킹데드’는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그린 작품. 이번에 선보이는 파트 2는 지난 10월 첫 방송한 시즌 3의 후반부 이야기다.

특수 분장을 거쳐 실감 나는 좀비로 다시 태어난 하인스 워드는 촬영 후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좀비 분장 후 거울에 비친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지난 2011년 TV 쇼 ‘댄싱 위드 더 스타’ 12번째 시즌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고,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카메오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 밤 11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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