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머지않아 할리우드 나타날 것”

영화 ‘베를린’
한국 액션영화 ‘베를린’이 북미 21개 도시에서 개봉돼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베를린’의 리뷰 기사로 “’베를린’은 숨막히는 액션 요소들로 날아오른다…. 류승완 감독은 급변하는 국제 첩보전을 배경으로 특유의 힘있는 액션과 민첩성을 살려냈다”고 평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이 작품은 독살, 전향, 북한 비밀 계좌, 근사하게 연출된 격투, 과열된 긴장감, 파멸적 로맨스 등 당신이 장르 영화에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준다”며 별 5개 만점 중 4개(Excellent)를 줬다.

미국의 유명 타블로이드지인 ‘빌리지 보이스’는 “아날로그적 재미로 가득 찬 이 영화는 주인공이 블라디보스토크행 기차를 타면서 끝나지만, 류승완 감독이 머지않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할리우드다”라며 류 감독을 치켜세웠다.

영화전문지 ‘필름 저널’은 “’액션의 대가’라는 호칭을 얻은 류승완 감독은 영화 상영 시간 내내 확고한 통제력을 선보이며 무서울 정도로 흡인력 높은 스릴러를 완성해냈다”고 극찬했다.

영화 ‘베를린’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뉴욕,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북미 지역 21개 도시에서 개봉했다. 개봉 전인 6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시사회를 열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16일까지 누적관객수 574만7천665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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