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라리사.
 ‘교수와 여제자3’ 제공
’알몸 연극’에 한창인 라리사가 다문화 가정 위해 박근혜 정부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교수와 여제자3’ 여주인공인 라리사는 “연극무대에 서며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지만 배우와 모델 등 하고 싶은 기회를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새 정부가 곧 출범하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외국인을 대표해 자긍심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생활 7년째인 러시아 출신의 라리사는 지난 2005년 귀화해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얼굴을 알렸다. 또 성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3’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문화 사회의 대표적인 인물로 통하며 국내에서 낯선 환경과 경제적 여건으로 힘들어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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