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28일 새벽 4시 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팬들을 향한 인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유승준이 웨이보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br>유승준 웨이보 캡처
유승준은 먼저 영어로 “한동안 오지 못해 미안해요. 일하느라 정말 바빴지만 사랑하는 팬들을 잊었다는 건 아니에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국어로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어로는 “오랜만입니다. 저 보고 싶었나요? 제가 돌아왔습니다!”라는 글과 헬스클럽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승준은 브이(V)를 그리며 밝게 웃거나 두 손을 모으고 헤드폰을 쓴 채 진지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중국에서 액션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운동으로 다져진 우람한 근육질 팔뚝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팬들은 “팔 근육 대박이다”, “와, 몸매 장난 아니네”, “근육 엄청나다. 얼굴이 더 작아 보인다”, “사람이 아니무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포기했다며 병무청으로부터 영구 입국 금지령을 받았으나 최근 웨이보에 “꼭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고 글을 올려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룽(성룡)의 영화 ‘차이니스 조디악’에 출연하는 등 중국에서 액션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고민경 기자 doit0204@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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