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인기 토크쇼 진행자가 방송 중 여성의 가슴에 입을 대고 모유를 먹어 화제다.


네덜란드의 유명 코미디언이 방송 중 여성의 가슴에 입을 대고 모유를 먹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1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들은 네덜란드 주말황금시간대에 토크쇼를 진행하는 폴 드 레이우가 지난 12일 방송에서 이같은 돌발행동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모유 기증단체의 한 여성 회원의 가슴에 입을 댔다. 이 회원은 레이우가 “맛이 어떻냐. 맛있고 달콤한가”라고 묻자 방송 중 가슴을 드러내고 직접 짠 모유를 병에 담아 레이우에게 맛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레이우는 직접 모유를 먹고 싶다고 말했고, 여성 회원 역시 “물지만 안으면 된다”고 허락했다.

그는 자신의 말이 농담이 아님을 입증, 직접 가슴에 입을 대고 모유를 맛봤고 “맛있는데 어제 당신이 먹은 아스파라거스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농담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여성 회원은 “어제가 아니고 화요일이었다”고 응수, 레이우와 환상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당사자 두 사람은 즐거웠을지 몰라도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더욱이 레이우는 네덜란드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 훈장까지 받은 인물이라 비난은 더욱 거세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이 영상을 본 이들도 “생각이 있는 건가”, “진짜 역겹다”, “저 여자 정말 아무렇지 않았나”, “자기 가슴이 젖소 가슴쯤 되는 줄 알았던 모양”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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