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는 24일 “자세한 계약 조건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동안 악동뮤지션과 부모님을 만나 원만하게 계약 협의를 마쳤으며 곧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즌1 때 우승자 박지민이 곧바로 JYP엔터테인먼트에 간 것과 달리 이번 전속계약이 다소 늦어진 이유는 악동뮤지션이 미성년자라 대리 계약을 진행해야 하는 부모가 몽골에 있었기 때문이다.
늦어진 만큼 YG는 악동뮤지션의 영입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악동뮤지션은 “우리의 음악을 가장 잘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곳이 YG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YG는 그들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보호해주는 액자와 유리 임무를 할 뿐 덧칠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악동뮤지션이 가진 그들 자체의 순수함과 천재성을 그대로 살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23일 발표한 ‘콩떡빙수’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악동뮤지션은 YG의 품에 안겨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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