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엠블랙 측이 개그맨 임준혁의 ‘디스 논란’에 억울하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엠블랙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제가 현장에 같이 있었는데 우리는 개그맨분들이 시키는 대로 다 했다. 심지어 저희가 어리니 개그맨 대기실로 연습가겠다고 작가에게 말했는데 그분들이 올라오는 게 편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가수 엠블랙
이어 그는 “엠블랙은 리허설에 늦지도 않았을뿐더러 할 것 다했다. 녹화가 끝난 뒤에는 다른 개그맨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다른 분들은 좋아해 주셨는데”라고 속상해했다. “오해가 생길 일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당시 분위기도 좋았다. 핀트가 어긋날 일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논란의 시작은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엠블랙 디스하는 웃찾사 개그맨’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이는 임준혁의 페이스북 글을 캡처한 것.

글에서 임준혁은 “’라이징스타’ 시작한 이후로 오늘 녹화가 제일 힘들었다”며 “이것은 안 되네, 저것은 못 하네. 녹화 직전까지 그러더니 녹화 전 같이 호흡 맞춰 보자는 말은 못 들었는지 아니면 들었는데 잊어버린 것인지”라며 게스트로 나온 엠블랙을 언급했다.

또 그는 “아주 슈퍼스타 납시었네. 지오는 참 열심히 잘하더라”라며 “이것은 지극히 저 혼자만의 의견이니 혹시라도 이것을 보시는 분들은 저만 디스하길 바랍니다”고 말해 뒤늦게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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