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SBS 소속 김요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 병사가 안마시술소에 간 게 찍혔습니다. 그래서 물리적 충돌도 있었던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SBS ‘현장 21’에서 확인하세요” 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 기사가 아니어서 실명을 못 쓰는 게 한스럽네요”라는 말을 덧붙여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연예 병사를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김 기자는 또 “지휘관 재량 하에 뒤풀이했다니. 요즘 군인들은 안마시술소에서 뒤풀이하는 모양이죠?”라며 “방송을 지켜보고 법적 대응을 하겠답니다. 누가 누구에게 으름장을 놓나요. 직접 보시고 판단해주세요”라고 적어 격양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SBS ‘현장 21’은 보도자료를 통해 “직업이 연예인일 뿐, 엄연히 한국 군인인 연예병사들의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숨겨진 군 복무 실태를 심층 취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 3시 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에 사복 차림의 인기스타 출신 연예 병사들이 나타났다”며 “과연 연예 병사는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도 ‘현장 21’을 소개하며 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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