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삭, 차정민 / 사진 슈스케5 화면 캡처
’슈퍼스타K5’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2세가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가 하면 부모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실력으로 당당히 도전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23일 방송된 슈스케5이에는 가수 박완규의 아들인 박이삭 군이 출연했다. 박이삭 군은 친구와 함께 ‘목캔디’라는 그룹을 결성해 참가했다.

박이삭은 “가장 존경하는 가수는 한국 최고의 보컬 박완규”라면서 “우리 아버지”라면서 자신이 박완규의 아들임을 뒤늦게 밝혔다.

심사위원들이 “아버지가 뭐라고 했느냐”고 묻자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나왔다”고 답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이 아버지 박완규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라고 하자 박이삭은 “좋은 결과를 바라지만 잘 안 되더라도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훌륭한 고음을 가지고 있지만 가창력 부족 등의 이유로 결국 목캔디 팀은 탈락했지만 박이삭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이승철이 “박완규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해도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대를 떠났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의 아들 차정민 군이 등장했다.

차정민은 자작곡 ‘더듬더듬’을 들고 나와 기타를 치며 실력을 뽐냈다. 차정민은 “스스로 작곡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평가받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하고 싶었는데 아빠(차인표)가 방송에서 예선 이야기를 언급했다. 부모님의 덕을 봤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털어놨다.

차정민은 순수한 모습으로 밝게 웃으며 ‘더듬더듬’을 열창했고, “맑은 고음”이라는 칭찬을 받아냈지만 “가수보다는 작곡이 더 어울린다”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차정민은 탈락 후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신애라와의 통화에서 “정민아, 애썼어. 너는 엄마 아빠한테 톱인 거 알지?”라는 말을 듣고 활짝 웃어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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