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부인 디나와 1년째 별거

할리우드의 배우 겸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오른쪽·83)가 뉴스 리포터 출신의 아내 디나 이스트우드(왼쪽·48)와 1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디나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부터 남편 이스트우드와 떨어져 살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디나의 한 측근은 “클린트는 오래전에 디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면서 두 사람이 별거한 지 1년이 넘었다고 전했다.

1993년 기자와 배우로 처음 만난 디나와 이스트우드는 199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모건(16)을 뒀다. 이스트우드는 5년 전 한 인터뷰에서 디나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어줬으며, 그녀는 자신을 완전히 자유롭게 느낄 수 있도록 허락한 최초의 여성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트우드는 두 번째 부인인 디나를 만나기 전 모델 출신의 첫째 부인인 매기 존슨을 포함해 5명의 여성에게서 7명의 자녀를 두는 여성편력을 보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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