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77kg짜리 호박. / 주간 보은사람들 제공


충청북도 보은에 77㎏짜리 초대형 호박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주간 ‘보은사람들’은 77㎏짜리 호박 수확 소식을 전했다.

‘보은사람들’에 따르면 ‘보은 77㎏리 호박’의 주인공은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에 거주하는 이현기(53) 씨.

이 호박은 이씨가 복숭아밭 고랑에 심은 호박 넝쿨에 매달렸다.

이씨는 지난 5월 지인으로부터 18포기의 호박 모종을 얻어다가 심었는데, 두 달 뒤부터 26개의 호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자라기 시작했다.

대부분 여느 호박의 3∼4배 크기로 자랐으며, 그 중 2개는 유독 크게 자랐다.

이씨는 77㎏짜리 호박을 공개하면서 오는 10월 전남 함평서 열릴 ‘슈퍼호박 대회’에 출전할 것임을 밝혔다.

이씨는 앞서 100㎏이 넘는 무게의 호박도 있었지만 수확 직전에 썩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보은 77㎏짜리 호박 소식에 “보은 77㎏짜리 호박 합성인 줄 알았다”, “보은 77㎏짜리 호박, 어마어마하다”, “보은 77㎏짜리 호박 비결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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