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을 위해 10㎏쯤 살을 찌워서인지 영화 속 최민식의 모습(작은 사진)은 우스꽝스럽고, 연민도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의 그는 여전히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최민식은 “영화가 두 시간 남짓으로 편집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토로했다.<br>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배우 최민식이 설경구, 이정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19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최민식과 한 식구가 됐다”며 최민식과의 전속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은 데뷔 이래 다양한 장르에서 선 굵은 연기로 한국영화를 세계 속에 알리는 데 이바지한 최고의 명배우”라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열정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젊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현장에서도 후배들을 잘 이끌어 가시는 만큼 회사에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주시리라 생각된다. 우리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의 연기 인생을 완성해 주는 좋은 동반자이자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식 전속계약을 맺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는 설경구, 이정재, JYJ, 박성웅, 강혜정, 송지효, 박유환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최민식은 프랑스 감독 뤽베송의 신작 ‘루시’ 출연을 결정, 다음달 프랑스로 건너가 모건 프리만,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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