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이혼 후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서정희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그 때 생각만 하면 옷이 다 젖을 정도로 힘들고, 화장실 갈 때를 빼고는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않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TV 보다가 바로 잘 수도 있고. 이런 소소한 것이 요즘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살 수 있었는데 나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과거에는) 가정 속에 있는 서정희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기를 자청했고, 기뻐했다”라며 “그 일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그곳에 살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한 서정희는 1년 여 간의 이혼소송 끝에 지난해 8월 합의이혼했다. 서세원은 앞서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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