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준 이승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입대 전 마지막 곡으로 유건형과 공동 작곡하고 직접 가사를 쓴 ‘그런 사람’을 선물했다.
이승기는 입대 전 영화 후반 작업과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입대 전날까지 싸이와 곡 작업에 몰두해 녹음을 마쳤다.
이 노래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이승기의 보컬에 기타, 베이스, 드럼, 8인조 현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따뜻한 감성의 어쿠스틱 팝이다.
싸이는 비욘세, 아델, 저스틴 비버, 샘 스미스 등의 곡을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유명 엔지니어에게 마스터링 작업을 의뢰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선보일 뮤직비디오에는 이승기가 머리를 자르며 입대 준비를 하는 모습과 이승기의 활약상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이 함께 담겼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달 1일 입소 전 발표한 ‘나 군대 간다’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