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이 찬미에게 굴욕을 당했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1+1 특집’으로 AOA의 설현·찬미, 웹툰 작가 이말년·박태준, 그리고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찬미는 “설현 언니가 평소에 방 청소를 잘 안 한다. 설현 언니의 방을 지나가는데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더라”며 털털한 설현의 이면을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찬미는 설현이 잘 안 씻는다는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 시절 막내라서 제일 늦게 씻어야 했다. 그래서 (막내라인인) 설현 언니와 내가 잘 안 씻었다”고 수줍게 고백한 것. 이에 설현이 “안 씻은 게 아니라 씻으려고 기다리다가 잠든 것”이라고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설현은 엉뚱한 입담을 뽐내 관심을 모았다. 설현이 “요즘 과즙 상이 유행인데 나는 ‘호두상’”이라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어 무면허 관상전문가로 변신한 설현은 전현무의 얼굴을 “두리안 상”이라고 평했고, 지독한 냄새로 호 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과일인 ‘두리안’과 전현무의 묘한 싱크로율에 현장의 모든 이들이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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