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저장소’의 회원이 SBS 관계자임을 인증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회원은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5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는 SBS 13층 건물에서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 동작을 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 회원은 자신이 SBS 관계자라고 밝힌 뒤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사내 분위기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그는 “지인에 따르면 본인들도 (강남역 살인사건 방송에) 공감 못하겠는데 시청자들은 얼마나 의아해할까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면서 지난 방송에 대한 내부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했다.

또한 “그알은 피디보다 작가의 힘이 더 센 프로”라며 “피디는 작가의 스토리에 적절한 서포트로 구성을 도와줘야 하는데 도준우 피디는 구성에 완벽하게 실패했고 홍정아 작가도 페미니즘에 미쳤던듯 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근데 시청률은 잘 나오겠지. 방송을 더럽게 만들었으니까. 이번 편은 시청률에 미친 피디와 페미니즘에 미친 작가의 완벽한 콜라보였다고 생각한다”며 마무리 지었다. 해당 게시물은 7일 오후 일베(추천 순) 베스트 게시물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이같은 상황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한 매체에 “(일베에 올라간 게시물을)봤다. (적혀 있는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는 소리”라면서 “내부적으로 이야기하고 연락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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