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6.21 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6.21 연합뉴스
배우 이병헌(53)이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동료 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하게 계기로 자신을 언급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서준은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듣고 내가 그동안 했던 작품 속 역할과 많이 다른 것 같아서 흥미를 느꼈다. 또 이병헌 선배 팬이기 때문에 꼭 한 번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면서 이병헌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배우 박서준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1.<br>연합뉴스
배우 박서준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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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회자 박경림이 “이병헌이 출연 이유 몇 할이냐”라고 묻자 박서준은 “감독님이 계셔서 6할 정도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병헌은 박서준의 허벅지를 살짝 두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박보영 역시 “나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하고 싶어서 소속사 대표님께 내가 할 수 있는 역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런데 대표님이 조심스럽게 ‘이병헌이 출연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가 5할, 이병헌 선배가 5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영은 “먼저 나는 8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병헌 선배님이 한다고 하는데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언제 만날지 모르는데. 솔직히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 수도 있잖느냐”라고 말했다.
배우 김선영(오른쪽)과 박보영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21.<br>연합뉴스
배우 김선영(오른쪽)과 박보영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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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병헌은 “이쯤 되면 나를 가지고 약 올리는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고, 김선영은 “아니다. 내가 먼저 얘기하려고 했는데 박서준이 먼저 얘기한 것”이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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