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소언론 ‘위클리오늘’이 미주 대표 한인방송인 ‘tvK’와 손을 잡고 국내뉴스를 송출한다.

위클리오늘(대표 임종호)과 미 ‘tvK(대표 에릭 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tvK 본사에서 ‘tvK 토요뉴스 여기는 대한민국(가제)’의 제작·송출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날 MOU를 통해 위클리오늘과 미 tvK 양사는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과 송출에 대해 쌍방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주말뉴스인 ‘tvK 토요뉴스 여기는 대한민국(가제)’을 제작해 오는 3월부터 미 전역에 송출하기로 합의하고 한국내 취재와 제작은 위클리오늘이, 미국내 송출은 tvK가 맡기로 했다.

첫 방송은 오는 3월5일(토) 오후 8시(미국 서부시간) 미국 전역에 송출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주간의 ‘한국내 주요뉴스들과 취재파일, 명사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대해 임종호 위클리오늘 대표는 2일 “이번 프로젝트는 재외 동포를 근간으로 한 해외 방송사와 국내 강소언론사가 손잡은 매우 이례적인 방식”이라며 “한 주간의 소식을 재미있고 통찰력 넘치는 시각으로 재미동포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K는 tvK와 tvK2 등 2개의 24시간 베이직채널을 보유한 미주 대표 한인방송으로 NBC Universal을 인수한 미국 최대 MSO인 컴캐스트(COMCAST)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tvK는 한인 1세대를 위한 방송으로 미주 전역과 캘리포니아주로 구분돼 방송되고, tvK2는 캘리포니아주 지역 한인 1.5세대와 2세대를 대상으로 방송된다. 특히 tvK는 미전역 약 3000만 가구에 이르는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어 방송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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