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NL코리아 시즌7’의 대표 이미지 속 크루들의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끈다.

'SNL코리아 시즌7’의 제작진이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SNL’의 로고에 들어간 사진들은 크루들의 실제 젊은 시절의 사진으로, 현재의 사진과 대비되어 SNL을 통해 젊어지는 크루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새파랗게 젊은’ 감성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를 드러낸 것.

특히 대표 이미지에 담긴 신동엽, 김민교, 유세윤, 정성호의 젊은 시절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신동엽과 유세윤, 정성호는 젊은 시절과 다름 없는 외모로 눈길을 끄는 반면, 이번 시즌 재합류한 김민교는 과거의 꽃미남 외모에서 다소 역변한 얼굴로 폭소를 자아낸다.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크루들은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통감하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이와 함께 27일 진행되는 ‘SNL코리아 시즌7’의 첫 방송은 크루쇼로 꾸며진다. 시인 하상욱, 샤이니 태민 등의 초특급 게스트가 함께할 예정. 김풍과 영화감독 이원석이 진행하는 새로워진 ‘위켄드 업데이트’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시즌7은 27일 토요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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