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조영구가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조영구가 출연해 ‘한밤의 TV연예’ 마지막 회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구는 리포터로서 얼굴을 알리고 21년 동안 매주 출연했던 ‘한밤의 TV연예’에 마지막 회 생방송 촬영에 임했다.

조영구는 “‘한밤의 TV연예’를 하고 싶어서 매주 부장님을 찾아가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며 “나는 아침방송에 어울리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도 매주 찾아갔다. 1년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찾아갔다”며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영구의 부인인 방송인 신재은은 마지막 방송을 앞둔 남편을 보며 “요즘 남편이 많이 핼쑥해졌다. 조금 더 열심히 다니는 것 같다. 내가 아이 신경 쓰느라 바빠서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는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마지막 회를 끝낸 후 MC와 다른 리포터들과 인사를 전하며 “매주 봤는데 이젠 보기 힘들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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