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스페셜’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재회 장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 스페셜’ 3부 에필로그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역으로 열연한 송중기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중기는 “헬기에서 알파 팀이 내리고 걸어오는 장면에서 ‘꺄악’ 소리가 났대요. 그러면서 이제 또 히어로처럼 유시진이 구하러 오는구나. ‘어떡해’ 하면서 난리가 났대요. 그런 다음에 시진이는 모연(송혜교)이부터 찾아요. 티는 안내지만 모연이도 설마설마 했는데 시진이한테만 눈이 고정돼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대본을 보고나서 ‘야 이거 진짜 어떻게 하지. 작가님들 대단하다. 이거 어떡하지’ 막 설레더라고요. 근데 또 대사를 하는데 ‘안 다쳤으면 했는데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날 안 보고 간 거. 몸조심해요’ 하고 또 그냥 가요. 미치는 거죠”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23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 스페셜’ 3부는 시청률 12.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SBS ‘정글의 법칙’은 11.9%, MBC ‘듀엣가요제’는 6.3%로 밀려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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