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남규리와 정해인이 한밤 중 청춘 대담을 펼쳤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정해인과 남규리가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솔직 담백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일 방송된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24회에서는 세준(정해인 분)이 일하는 편의점에 도둑이 들었고 이를 목격한 나영(남규리 분)이 도둑을 쫓아 따라 달려 나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나영의 돌발행동에 놀란 세준이 급하게 나영을 붙잡으며 타이르는 내용이 이어졌다.

나영과 세준은 한 술집에서 청춘들만이 생각할 수 있고, 청춘들만이 나눌 수 있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보다 한결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세준은 “어른들은 우리를 한심하다고 하지만. 우리도 다 생각이 있고, 아픔이 있다고요. 말이 좋아 청춘이지. 서럽고 괴로운 청춘…”라고 젊은이들의 고민을 십분 담은 이야기를 건네자 나영은 “희망에 부풀어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까 괴롭고 서글픈 청춘은 아니겠네?”라며 귀여운 미소와 함께 세준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때 남규리는 정해인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어주는 청자의 입장에 가까웠지만 몇 마디 단어만으로 누구보다도 정해인을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등 절친한 ‘사돈 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한밤중 놀이터에서 2차 회동을 가진 두 사람은 점점 더 무르익어가는 청춘 회담 속에서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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