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양익준이 ‘똥파리’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등부터 꼴등까지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양익준은 “작가님과 ‘똥파리’로 받은 상을 세어보니 38개였다. 대부분이 해외에서 받았다. 특히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가 한 해 세 편인데, 그 중에 하나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양익준은 “당시 시상식을 위해 마차를 타고 가다가 말똥을 밟았다. 시나리오 첫 리딩 때도 새똥을 맞았었다. 집에 파리들이 들어와도 못 내쫓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나도 나비가 들어오면 보호해준다”고 얘기했고, 유재석은 “나는 메뚜기 보면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익준은 “다운로드 수익이 매달 30만원씩 들어왔는데, 엠마 왓슨의 ‘똥파리’ 한 마디 언급에 그 달에 300만원이 들어왔다”면서 “두루 언급을 해주시면 먹고 살기가 괜찮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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