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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헤어진 연인 조인성에게 사과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조인성(서연하 역)과 고현정(박완 역)이 그동안 하지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완은 서연하와 화상통화를 했다. 박완은 “네가 병원에 있을 때 난 엄마를 보러 한국에 왔고, 이젠 엄마도 너도 다 나았는데 난 너한테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 3년 동안 내가 너 두고 떠난 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서연하는 “다 아니까. 네가 날 떠난 걸”이라고 답했고, 박완은 “뭘 다 아는데! 정확히 말해. 내가 널 버린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에서야 너한테 사과할 용기가 난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연하는 “미안해하지 마라”고 그를 위로하며 통화를 끝냈다. 하지만 서연하는 화상 통화를 끝내자마자 자신의 다리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이내 깊은 생각에 빠지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방송 말미에서는 서연하를 만나러 가기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박완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