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후포리 넘버원’으로 유명한 후포리 회장님 최복례 씨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3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고(故) 최복례 씨가 지난 6일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영면했다. ‘자기야-백년손님’ 제작진은 지난주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의사 남재현의 장모 친구분으로 처음 방송에 나온 고인은 친분이 있는 두 할머니들과 함께 화투 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후포리 타짜 3인방’, 일명 ‘후타삼’으로 불렸다.

세 명 중에서도 카리스마가 넘쳤던 고인은 ‘후타삼 넘버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후타삼 3인방의 진솔한 모습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이미 녹화된 고인의 촬영분에 대해서는 고심 끝에 유족들의 뜻을 받아들여,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모습이 담긴 ‘자기야-백년손님’은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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