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가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삼겹살’ 맛집을 소개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삼겹살 특집으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육통령’의 오겹살, 이태원 ‘나리의 집’의 대패 삼겹살, 신설동 ‘육전식당’의 두툼한 삼겹살이 소개됐다.

명동 ‘육통령’은 숙성시킨 흑돼지의 오겹살로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초숙성의 과정을 거쳐 특유의 고기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흑돼지를 15일 이상 저온 숙성을 거친 뒤 고기의 풍미를 대나무 숯불 위에서 구워 맛을 더했다. 이현우는 “‘고기 전문가의 외길을 지켜가겠다’라고 쓰여 있다”며 장인의 손길을 인정했다.

냉동 대패 삼겹살과 파무침이 일품인 이태원 ‘나리의 집’은 생고기를 숙성시킨 후 다시 얼리는 과정을 반복해 쫄깃한 삼겹살의 질감을 냈다. 충남 홍성에서 매년 가을에 담가 지하에 보관했다 내놓은 김치와 매콤한 파무침이 고기와 곁들여 나온다.

장도연은 “파채 무침만 셀프 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이하이는 “청국장을 싫어했었는데 이 집은 엄마가 해주는 맛이어서 식당에 엄마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홍신애는 “주방이 정말 깨끗하다”고 위생 상태를 칭찬했다.

신설동 ‘육전식당’의 생삼겹살과 생목살구이는 두툼하면서 육즙이 충분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현우는 “육즙이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을 때렸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인생의 돼지고기 집이다”라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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