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주연, 원작 알고 보니 ‘웹소설 전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동명의 웹소설인 원작도 주목받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제23대 국왕인 순조의 맏아들 효명세자(이영)와 여자 문제 고민상담 전문가인 남장여인 삼놈이(홍라온)의 궁중 로맨스를 그렸다.

웹소설 조회수 1위, 누적 조회수 4200만, 평점 9.9 등 기록을 낳아 ‘웹소설계의 전설’이라 불리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 일부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 웹소설 페이지에 따르면, 19세기 조선 여인과 관련한 일이라면 해결 못하는 일이 없는 ‘여자문제 고민상담 전문가’ 남장여인 삼놈이(홍라온)가 팔자에도 없는 환관이 돼 궁 생활을 하게 된다. 철저한 금녀(禁女)의 구역인 환관들의 은밀한 세상에 뛰어든 한 여인의 고민 상담에 구중궁궐이 들썩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로 활약할 여주인공 홍라온 역에는 배우 김유정이 낙점됐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은 박보검이 맡아 김유정과 함께 ‘꿀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월 KBS 2TV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