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남편인 VJ 제롬의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스타탐구생활’ 코너에 안무가 배윤정과 가수 제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윤정은 결혼 후 남편의 단점에 대해 “무뚝뚝해졌다”며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남편이 표현을 많이 하고 로맨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에게 왜 달라졌냐고 물어보니 ‘이제 결혼했는데 뭐’라고 답해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제롬은 “남자들은 여자들을 좀 자기 곁에 잡아두려고 처음에 다 그런 모습을 보여 준다”고 변명하더니 이내 배윤정에게 “자기야 사랑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롬의 서툰 한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올드스쿨 DJ 김창렬이 “배윤정이 제롬에게 영어를 배우면 되겠다”고 말하자 배윤정은 또 “영어를 알려달라고 하면 절대 안 가르쳐주고 무시한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제롬은 “운전을 가르쳐주면 부부도 싸움이 난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래서 제가 영어를 알려주면 싸움이 날 것 같아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배윤정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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