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수애가 김영광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나리(수애 분)는 우연히 고난길(김영광 분)이 외삼촌과 통화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홍나리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고난길에게 물었다.

홍나리는 남자 화장품이 선물로 들어왔다는 핑계로 고난길의 방을 급습했다. 옷을 벗고 있던 고난길은 자신의 등에 있는 문신을 홍나리가 보게 될까 봐 벽에 등을 붙이고 있었다. 민망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고난길은 옆에 있던 앞치마를 두르며 상황을 수습했다.

홍나리는 선물을 건네며 “지금 그 표정 뭐에요?”라며 다그쳤고, 고난길은 “마음에 들어. 그러니까, 자식 선물 처음 받아보는 부모 마음이랄까?”라고 농담을 건네며 상황을 회피했다.

그럼에도 “외삼촌은 왜 전화를 했을까요?”라며 다그쳤다. 이에 고난길은 성큼성큼 다가가서는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홍나리를 당황하게 한 뒤 재빨리 방에서 내보냈다. ‘연하남 아빠’ 고난길의 정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요즘 이 남자 왜 이렇게 멋짐을 뿌리고 다닙니까?”, “둘 다 귀여워요ㅋㅋ”, “아직 때가 아니긴 하지만 뽀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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