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금주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남매 그룹 악동뮤지션이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냉장고에서 와인이 발견되자 MC들은 “와인은 누가 마시냐”고 물었고, 동생 이수현은 “우리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며 “와인은 조리용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올해로 22살이 된 이찬혁은 “저는 술을 입에 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YG에서도 회장님(양현석) 술을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안정환은 “내가 봤을 때 (술을 마시면) 50곡 정도 더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이적 선배님도 ‘술을 마시면 나오는 영감이 따로 있다’며 음주를 권했다. 하지만 술기운을 빌려 노래를 쓰고 싶지 않다는 소신이 있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3일 앨범 ‘사춘기 하’를 발매해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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