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남극 도전에 나선다.
31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시청률 1부 10.9%·2부 14%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2.1%) KBS 2TV ‘VJ 특공대’(3.8%)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푸짐한 저녁 만찬을 즐기는 병만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병만은 “멤버들을 위해 큰 선물을 하고 싶다”며 악조건 속에서 대어를 낚아 올렸다. 그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던 병만족은 각자 사냥한 물고기와 과일로 영양을 보충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이제 곧 족장이 남극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고 김병만은 “미리 얘기를 하지 못했던 건 분위기가 안 좋아질까봐 그랬다. 7년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다.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병만은 “예전부터 남극을 가고 싶었다. 더 단단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멤버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조재윤은 “김병만은 김병만의 도전을 하는 거고 우리는 우리의 도전을 하는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튿날 김병만은 남극 탐험을 위해 길을 나섰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병만족이 아르헨티나와 칠레 고산지대에 위치한 파타고니아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담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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