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배우 윤지민 남편 권해성이 처가에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던 일화를 공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백년손님’에는 권해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결혼 6년 차인 권해성은 윤지민과 결혼 승낙을 받으러 처가에 방문했다가 겪었던 특별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MC 김원희는 ‘백년손님’에 첫 출연한 권해성에게 “처가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다고 들었다. 복숭아밭이 1500평, 사과밭이 1000평, 그 외 밭이 500평이라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권해성은 “처가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장인어른께서 작업복부터 주셨다. 아내와 사귄 지 3개월 됐을 때인데 그때부터 장인 장모님을 따라 복숭아밭에서 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업은 4박 5일 동안 이어져 계속 일만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성대현은 “나라면 6시간 만에 탈출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해성은 “우리 장인어른 포스를 느끼면 그럴 생각도 사라진다”고 답했다.

김원희가 “그렇게 일할 만큼 아내가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권해성은 “아내와 장모님이 나를 따로 불러 ‘도망갈 생각 마라. 안 그러면 복숭아밭에 묻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권해성과 윤지민은 2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두 사람 이야기가 그려지는 ‘백년손님’은 오는 1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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