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회오리축구단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과 연예인 ‘회오리축구단’의 연관성을 언급한 가운데 회오리축구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오리축구단은 1983년 5월에 창단한 연예인 축구단으로, 수많은 연예인 축구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방송인 강석이 단장으로 있으며 김범룡, 이병철, 임대호, 박종식, 김정렬, 홍기훈, 유오성, 조영구, 박명수, 싸이 등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수현 또한 2010년 단원으로 소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회오리축구단 멤버였던 김흥국은 김수현의 아버지와 축구단을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자(父子) 가수’로 알려진 신웅·신유 또한 회오리축구단 소속으로 알려졌다. 2010년 기준 신웅은 축구단에서 부단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3일 안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10년 전 장시호 씨의 모친이자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가 유명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는 등 연예계에 자락을 쭉 늘어 놓았다”고 말하며 비선 실세 의혹이 연예계까지 연결됐음을 언급했다.

현재 회오리축구단 홈페이지는 많은 이들의 동시 접속으로 인해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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