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손석희 앵커와 만났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목요 문화초대석에는 정우성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정우성이 출연한 신작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해 언급했다. 손석희는 “기억을 잃은 남자 역할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일생의 기억이 다 잊혀진 건 아니고, 어떤 상처를 잊기 위해 무의식적인 방어기제가 발생해 한 기관의 일부의 기억만을 도려낸 그런 남자”라고 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과거 정우성이 손예진과 출연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언급하며 “거기에선 여자 주인공이 기억을 잃게 되는 건데 반대의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우성은 손석희에게 “꼭 뵙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뵙고 싶은 분은 별로 없는데 뵙고 싶었다”며 “잘생기셨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거기에 대한 답변은 드리지 않겠다”고 잠시 당황한 듯 말을 멈춰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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