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주요 발기인들이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 김한길 의원,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의원, 김영환 의원.<br>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관영 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 의원이 11일 탈당하고 안철수 의원의 신당인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김관영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이 반민주적 행태를 일삼고 있음에도 제1야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 기능을 상실한 지금의 정치 환경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틔우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애초 천정배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회의 합류가 유력해 보였으나 결국 최종 선택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13일 더민주를 탈당한 뒤 후속 탈당한 의원은 안 의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늘었다.

사진=서울신문DB(국민의당 합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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