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상 연맹

‘빙속여제’ 이상화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12일 빙상연맹은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안타깝다”며 “이상화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회는 오는 2월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던 터.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앞서 빙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캐나다로 출국, 캘거리에서 열릴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화 빙상 연맹

사진 = 서울신문DB (이상화 빙상 연맹)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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