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영국 런던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알란 릭맨은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연기를 배웠다.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연극에 입문한 뒤 1980년대 이후에는 TV 드라마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알란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다이하드’에서는 한스 그루버 역을 맡았다. 이 외에 ‘로빈후드: 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라스푸틴: 다크 서번트 오브 데스티니’,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 등으로 골든 글로브와 에미 상, 영국아카데미(BAFTA)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민배우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애도가 쏟아졌다.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은 트위터에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는 참으로 훌륭한 배우이자 멋진 남자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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